사회과 교육과정의 내용 구성 원리

환경 확대법의 탄력적 적용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곳에서부터 시작하여 먼 곳으로 확장되어 나아간다. 지리 영역의 경우 생활 주변,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 지역사회 등을 거쳐 한반도, 세계 지리 등을 차례로 다루데 된다. 환경확대법은 학생이 공간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지계적으로 확장시키는 잘못을 범하였다. 학생이 반드시 가까운 지역에서 먼 지역으로 인식의 범위를 확대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은 환경확대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즉 초등사회과는 탄력적 환경 확대법 또는 환경 확대법의 탄력적 적용을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주제 중심의 통합적 구성

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은 주제 중심의 통합적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서 민주 시민의 자질을 육성하는데 적합한 주제를 지리, 역사, 일반사회에서 추출하여 각 대단원 또는 중단원 수주에서 주제 중심을 통합 단원을 구성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초등학교 사회의 경우에 각 단원별로 주제를 중심으로 지리, 역사, 알반사회 영역의 내용 요소들이 실질적으로 통합되도록 상취기준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3~4학년의 대단원 다양한 삶의 모습과 변화에서 필요한 것의 생산과 교환 주제는 일반사회와 지리 영역을 통하여 구성되었다. 

 

교육과정의 지역화

지역사회의 실정, 학교의 특수성, 학생의 특성 등에 적합하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내용의 지역화는 지역대 한 학습. 즉, 사회과의 교육내용을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지리, 역사, 사회생활 등을 학습하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거나, 자기 고장의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가치 및 태도를 형성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 방법의 지역화는 지역에 의한 학습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사회 현상의 일반적인 원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사회의 소재나 제재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사회과 내용 구성 방식이다.  이는 특정한 학년이나 단원을 대상으로 한다기 보다는 모든 학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나선형 교육과정의 원리

어떤 개념을 한번 가르치고 끝내기 보다는 수준을 달리하여 여러번 반복해서 가르침으로써 개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추상적 사고 발달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때 어느 하나의 학문 영역 관점에만 머물지 않고, 관련되는 몇 개의 학문 영역에서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종합적이 고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처럼 몇 개의 학문영역에서 관련되는 개념을 선택하여 유치원에서부터 상급학교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지속적,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나선형 학제적 개념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개념을 선택하면 개념이나 우너리를 반복하여 발달단계까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질적으로 심화되고 양적으로 범위가 널벙지는 입체적인 나선조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게 된다. 요컨데, 나선형 교육과정의 원리는 다루는 내용은 동일하되 학습자의 발달단계에 알맞도록 내용을 폭넓고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다고 가정한다.